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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있슈 13

❄️눈 오는 날, 신난 푸바오의 근황

⛄눈과 함께하는 하루아침 일찍 내리기 시작한 눈은 대나무 숲에도, 푸바오의 운동장에도 하얗게 내려앉았어요. 평소에도 호기심이 많은 푸바오는 눈을 보자마자 두 눈을 반짝이며 밖으로 달려나갔답니다. 조심스레 발을 내딛더니, 곧 눈밭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몸으로 눈을 만끽했어요. 때로는 눈을 핥아보기도 하고, 대굴대굴 구르기도 하고! 보는 사람들까지 절로 웃게 만들었답니다 😊   귀여움 폭발, 눈과 찰떡인 푸바오푸바오의 흑백 털에 하얀 눈이 더해지니, 마치 동화 속 주인공처럼 보였어요. 특히 눈 위에 배 깔고 누워 있는 모습은 그냥 녹아요… 진짜로요. 눈을 꼭 껴안고 낮잠을 자려는 모습도 포착됐는데, 보는 내내 힐링 그 자체였답니다.​   선수핑 판다기지의 푸바오의 전용 방사장에서 생활하고 있는 푸바오가 에..

Issue있슈 2025.03.31

불탄 숲을 살리는 강아지들, 칠레의 작은 영웅들

얼마 전 칠레에서 있었던 특별한 환경 복구 활동 소식을 접했다.그 중심엔 사람들이 아닌, 세 마리의 강아지가 있다. 2017년 칠레 산티아고 근처에 대형 산불이 발생하면서약 1만 헥타르 이상의 숲이 전소됐다.불은 순식간에 나무를 태우고, 동물들의 터전과 생태계를 파괴해그곳은 말 그대로 회색의 폐허가 되고 말았다. 그 참담한 산을 다시 푸르게 만들기 위해,한 환경운동가인 프랜시스카와 그녀의 자매는 독특한 방식으로 복구를 시작했다. 그녀들이 선택한 방법은 ‘씨앗을 뿌리는 개들’.세 마리의 보더콜리 – 다스(Das), 올리버(Olivia), 그리고 사바나(Savana) –이 강아지들은 등에 씨앗 주머니를 메고 숲을 뛰어다녔다.빠르게 움직이는 강아지들의 몸에서 씨앗이 자연스럽게 흩어지면서,그 씨앗들은 불탄 땅 ..

Issue있슈 202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