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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 기름을 한방울 떨어뜨리면...기름은 녹아서 용해되지 못하고.
물속을 둥둥 떠다닌다.
기름은 그렇게 물과 함께 있으면
미운오리새끼처럼 표류하게 되는 것이지.
여기서 나는 가끔...아니 가끔보다는 더 자주.
물 속에 한방울 잘못 떨어진 기름과 같다고 느낀다.
용해되지 못하고...동떨어진 느낌.
그런 불편함.
나만의 아우라를 가져야 하는데.
난 자꾸만 물이 되고 싶다. 물을 부러워하고..물에 기웃거리고...
난 기름이다..기름..!!!!!!!!!!!!!!!!!!!!!!!
때론 개기름, 때론 올리브가 ..때론 석유가 되어볼까?
불편해하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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