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CAF 영화제 장편 그랑프리에 '디스트릭트'
16일 폐막한 제9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2005)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헝가리 작품 '디스트릭트'(아론 가우더)가 장편부문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단편 일반부문 그랑프리는 미국과 러시아 합작영화 '밀크'(이고르 코발료프)에, 단편 학생부문 그랑프리는 프랑스의 '오버타임(우리 아트란 외)'에 돌아갔다. '멍멍이 폰폰'(프랑스ㆍ파비엥 드루)은 TV 부문 우수상을, '틀리거나 혹은 맞거나'(프랑스ㆍ필립 마소네) 등 2편은 커미션드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지난 11일 개막해 6일 동안 만화ㆍ애니메이션 전시와 애니메이션 영화제 산업마켓, 행사 등으로 진행된 올해 SICAF에는 지난해보다 8만명 늘어난 40만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SICAF 조직위원회는 "올해 SICAF는 국내 만화ㆍ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산업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장편부문
▲그랑프리= 디스트릭트(헝가리ㆍ아론 가우더) ▲우수상=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일본ㆍ신카이 마코토) ▲심사위원 특별상=알로샤(러시아ㆍ콘스탄틴 브론짓)
◇단편 일반부문
▲그랑프리=밀크(미국/러시아ㆍ이고르 코발료프) ▲우수상(아시파상)=그림자 없는 남자(캐나다/스위스ㆍ조지 슈비츠벨) ▲심사위원 특별상=재스퍼 모렐로의 신비한 여행(호주ㆍ안소니 루카스)
◇단편 학생부문
▲그랑프리=오버타임(프랑스ㆍ우리 아트란 외) ▲우수상=초혼(한국ㆍ김기남 외) ▲심사위원 특별상=작업공정(프랑스ㆍ가브리엘 가르시아 외)
◇TV&커미션드 부문
▲TV 우수상=멍멍이 폰폰(프랑스ㆍ파비엥 드루) ▲커미션드 우수상=틀리거나 혹은 맞거나(프랑스ㆍ필립 마소네), 카운트다운(독일ㆍ크리스나 사라스와티) ▲심사위원 특별상=SAI/돈다.돈다…그 핵으로(일본ㆍ이사오 니시고리)
◇인터넷 부문
▲우수상=로져:나는 죽음을 사랑한다(핀란드ㆍ하니스 헤냐) ▲네티즌상=양성평등(한국ㆍ조주상) ▲심사위원 특별상=미소 짓는 물고기(대만ㆍ신 창 제이 외)
(서울=연합뉴스) 안인용 기자 djiz@yna.co.kr
출처 : 연합뉴스 200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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