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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이다.
오늘 제오젠 창립기념일이래.
8월 1일.
학생이 좋은 이유는....100만 가지 더 말할 수 있지만.
직장인 관점에서보면. (방학이라는 녀석을 포함하여) 리드미컬한 일상의 변화가 가장 마음에 든다.
1년에 한번씩 바뀌는 교실, 선생님과 친구들, 교과서..
6년 또는 3년에 한번씩 바뀌는 학교.
4~5개월 마다 한번씩 바뀌는 학기.
슬럼프에 빠질 시간이 없을 정도로..변화에 적응하고 익숙해지다 보면..
바로바로 바뀐다.
학기마다 커리큘럼이 바뀌고 긴 방학이 기다린다는 사실로..대학교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
그런 생활을 18년 동안 해왔으니..
아직까지 내 인생에서 가장 긴 기간인데..(곧...비딩비딩해질것이다.ㅜ.ㅜ)
그래서 말이지..
난 아직도 8월은 상반기 같다...그런 느낌이든다.
9월쯤 되야..."아...이제 1년 절반 정도 남았구나" 싶단..이 말이지..
1,2월달은 왠지 그 작년에 부록같고...
7,8월은 상반기의 연장인듯 싶다..
음...이건 학교형 인간이라 그런게 아니라 음력형 인간이라서 그런건가?
그리고...7월과 8월엔..기분이 좋다...
방학느낌이 아직 내게 남아있어서 그런가봐..
방학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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