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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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기록 2005. 8. 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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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이다.

오늘 제오젠 창립기념일이래.

8월 1일.

학생이 좋은 이유는....100만 가지 더 말할 수 있지만.

직장인 관점에서보면. (방학이라는 녀석을 포함하여) 리드미컬한 일상의 변화가 가장 마음에 든다.

1년에 한번씩 바뀌는 교실, 선생님과 친구들, 교과서..

6년 또는 3년에 한번씩 바뀌는 학교.

4~5개월 마다 한번씩 바뀌는 학기.

슬럼프에 빠질 시간이 없을 정도로..변화에 적응하고 익숙해지다 보면..

바로바로 바뀐다.

학기마다 커리큘럼이 바뀌고 긴 방학이 기다린다는 사실로..대학교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

그런 생활을 18년 동안 해왔으니..

아직까지 내 인생에서 가장 긴 기간인데..(곧...비딩비딩해질것이다.ㅜ.ㅜ)

그래서 말이지..

난 아직도 8월은 상반기 같다...그런 느낌이든다.

9월쯤 되야..."아...이제 1년 절반 정도 남았구나" 싶단..이 말이지..

1,2월달은 왠지 그 작년에 부록같고...

7,8월은 상반기의 연장인듯 싶다..

음...이건 학교형 인간이라 그런게 아니라 음력형 인간이라서 그런건가?

그리고...7월과 8월엔..기분이 좋다...

방학느낌이 아직 내게 남아있어서 그런가봐..

방학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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