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말하는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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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기록 2005. 2. 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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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http://www.people2005.co.kr/

감독 : 임상수

눈물이라는 영화로 제 38회 (2001년) 대종상 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영화로는 [눈물] [처녀들의 저녁식사][인디안썸머] [바람난 가족] 등의 작품이 있다

--> 임상수 감독. 이번 영화로 꽤나 주목 받았을것 같다. 바람난 가족같은 작품을 찍는 사람으로 봐선..주목 받는 영화를 (하긴, 누구는 주목 안받는 영화를 좋아하나..) 찍고 싶어하는 감독일듯.ㅡ

그때 그사람들. 이라는 영화 소재를 찾았을 때 .."아~이거다" 싶었을것 같다.

역사적인 사건의 재조명이라는 문제의식과 함께 지금 가장 다루기 어려운 뜨거운 감자, 그렇기 때문에 주목받을 수 밖에 없는, 라는 두가지 토끼를 한꺼번에 낚을 수 있는

황금의 소재!

아마 그랬을것이다.

10월 26일의 사건에 대해서 별로 아는 바가 없었기 때문에...

그날의 사건이 얼마나 유사하게 재현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한나라의 대통령을 죽인다는 것이 얼마나 큰 사건인가..

그런 사건에 대해서 너무 쉽고 가볍게 다루고 있는것은 아닌지.

그런 생각이 들었다.

감독이 얘기하고 싶었던, 아무것도 모른체로 사건에 가담해서 죽어갔던 사람들에 대한 재조명...그래..이 부분은 나도 인정, 공감 한다.

그러나...너무 많은 사람들의 입에 회자되었다. 영화는 그만한 힘은 없어 보인다.

나레이션으로 지금까지 보았던 것들을 친절히 정리해주기 때문에..

영화를 보고나면...감독이 말하고자 하는것은 바로 정리가 된다.

그러나....그러면 안될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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