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
글을 못 쓴것 같아서..
매일 매일 일기 쓰고 반성한다는게..집에 가면 그렇지 못하다.....
^^
그래도 글로서 남겨둔 기록은 언제봐도 다시금 그때를 떠올리게 해주는 ,
추억의 양초에 불을 켜주는 성냥과도 같다.
그래서 추억을 만들어주는 기록은 소중하다...
지난 토요일부터 있었던 일들을 간략 정리해보면.
토요일..
1. FGI .
토요일날 FGI 진행했다. 스터디 사람들이 열심히 해줘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2. 큰언니랑 구로 CGV가서 "형사" 보다.
언니가 영화보자고 연락이 와서..
구로 가서 영화봤다.
언니가 좋아하는 강동원이 나오는 이명세 감독의 형사.
영화에 대해서는 나중에 더 자세히 쓰겠지만. ...영화 본 다음에 계속 생각났던 슬픈눈.
"제대로 겉멋" 인 영화였다 ..
큰언니랑 짧았지만 많은 대화를 했다..
재미있는 저녁 ^^
일요일..-
1. 머리하다.
머리했다.
무거워 보이지 않도록 층을 아주 많이 내고..
머리해주는 언니가 과감하게 팍팍 짤라서 길이도 껑충..해졌다..
성의있게 머리해줘서 마음에 들었다 ^^
2. 대학 동기들 만나다.
2개월에 한번씩 만나자고 대충 약속한 서울에 있는 대학동기들을 만났다.
잘 안만나지는 친구들이지만.
만나면 너무 좋다.
좀더 자주 볼 수 있음 더 좋으련만 ^^
내 친구들은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굉장히 열심히 산다..그런 모습이 참 좋다.
배씨 친구 명희는 국립중앙도서관 다니는데 이번에 일본으로 연수간다.
오랫동안 방황했던 광자의 오빠는 보석세공 일을 배우면서 미래를 개척해나가고 있고
이번에 다시 만난 97학번 주화는 서울시 교육청 사서가 되어 종로도서관에서 일한다..
훈정이는 점점점점..이뻐지고 있고.
선영이는 이번에 대학동기 한규랑 100일을 맞이했다. 선영이는 많이 안정된 모습이라 보기가 좋았다.
좋은 친구들 ^^..
앞으로도 열심히 사는 내 친구들 미래가 밝았으면 좋겠다..
월요일.
별일 없이 지났음...
오늘 아침에 짧아진 머리를 감는데..
기분이 무지 이상했다.
3년 넘게 머리를 길러와서..머리가 이렇게 짧아진, 게다가 숱도 많이 쳐낸..
이런 머리는 처음이었다.
머리카락이 없어진듯한..어색한 느낌.
실제로 없어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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