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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박광현 - 맥도날드, 교보생명 최민식 편등을 광고 감독이었음. 웰컴투동막골은 첫번째 작품.
장진 감독이 각본을 썼음.
음악감독 : 히사이시 조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의 음악감독
출연 : 정재형, 신하균, 임하룡, 강혜정 등..
금자씨 보러 간날, 씨네 씨티에서 웰컴 투 동막골 무대인사를 했었다.
아마 영화를 보고 무대인사까지 보았더라면.
더더 감동적이었겠지? ^^
(항상 과거를 찾는 나의 문체..시러)
휴가 기간중에 지연언니와 정과장님이랑 만날 약속이 잡혀서
그날 지연언니랑 과장님이랑 같이 봤다.
웰컴투동막골은 장진감독의 극본으로 연극으로 잘 알려져있다.
연극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영화에도 많이 나온다고 ....들었다.
이렇게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를 남편이랑 못 보아서 남편에게는 조금 미안하지만 ^^
그래서 재미있다는 티도 별로 내지 못했지만...
재미있고. 감동적이었다.
다분히 동화적이고 만화적인 동막골에서의 시원하고도 여유로운 이야기는..
따뜻하고 깔끔한 영상과 음악속에 잘 녹아있다.
전쟁과 죽음의 공포를 전혀 모르는 동막골 사람들의
순진한 대사.
그 속에 점점 동화되는 남북의 군인들.
정말 "제대로"꾸며서 정말 "하나도" 안 꾸민듯한.
꾸밈없는 재미와 웃음이 있었다..
아는여자에서도 느꼈던 정재형의..엉뚱함과 그속에서 나오는 가슴 따뜻함.
신하균의 역시 약간 삐딱한 연기.
임하룡의 맛깔나는 연기.
강혜정의 귀여운 연기..
최고의 장면은 수류탄에 터진 곡간에서 나오는 팝콘.
제작의한계를 (?) 가볍게 비웃어 버리는 맷돼지 잡는 장면 ㅋㅋ
상상력.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장진감독의 상상력이...
부럽고 멋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