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없음
요즘 나름대로 챙겨보는 드라마가 있는데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이다..
난 MBC의 팬이다..
방송은 MBC가 제일 마음에 든다.
MBC에서 하는 드라마는 왠지 신뢰가 간다고나 할까..
그래서 드라마도 재미보다 먼저 MBC드라마를 보는 편인다..
MBC에 대해서 좀만 더 얘기를 하자면.
MBC문화방송이 상당히 오래전부터 있어왔지만 (아주아주 애기때도 MBC를 봤던 기억이 난다)
MBC 방송은 제도권내의 방송이면서도 운동권 냄새가 난다고 해야할지.
깨어있는 방송이 되려고 노력하는 싱싱함이 있다.
그리고 전통있고 신뢰감있는 방송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잘 구축하고 있다.
오락프로도 많이있지만 말초신경을 팍팍 자극하는 그런 재미에만 집중하진 않는다.
단하나..아직 KBS와 SBS에 뒤지는게 있다면 간판 정통 코메디 프로가 없다는 건데
MBC에 하나 있는 -이름은 까먹었으나- 코메디 프로...
정말 형편없었다....ㅡ.ㅡ
아침에도 MBC 아침뉴스를 본다.
아침뉴스..참 유익하다.
30분 단위로 구성된 4부작..
그중에서 특히 안혜경 기상캐스터가 나오는 일기예보는 정말 유용하다..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는 거짐 MBC드라마인데
이름만 들어도 요즘엔 드라마 따위에는 출연하지 않을것만 같은 스타도 출연했던
내가 좋아하는 MBC드라마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1) 마지막 승부 : 손지창, 장동건, 심은하 주연.
2) 내가 사는 이유 : 장금이 (이영애), 손창민 주연 --> 최진영이라는 주로 드라마 음악을 하는 뮤지션이 작곡, 작사한 주제가가 또 심금을 울리는 명작이다.
3)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욘사마 (배용준), 김혜수 주연 --> 역시 주제가 좋다.
4) 사랑을 그대 품안에 : 차인표, 신애라 주연 --> 역시 주제가가 좋다
5) 질투 : 최진실,최수종 주연 (최수종도 청춘스타이던 시절이 있었지..^^) --> 주제가가 좋았는데 표절시비에 휘말렸었다.
6) 네멋대로 해라 : 이나영, 양동근 주연
7) 신입사원 : 에릭, 한가인 주연 --> 역시 주제가 좋다.
등등...
드라마도 MBC를 주로 보게 되는데 어렷을 때 SBS가 없던 시절에..
KBS드라마와 비교해서
MBC드라마가 좀더 고급스럽게 보였던것 같다. 전체적인 느낌이 좀더 완성도 있어 보였다..
지금도 그 생각엔 변함이 없다.
다시 요즘 즐겨보는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라는 드라마로 돌아오면.
이 역시..드라마의 전체적인 느낌이 마음에 들어서 보기 시작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김민종도 나온다.
이제 한물 간 ...그래서 김민종 싫다는 사람들도 많더라만.
난 아직 김민종이 좋다.
특히 김민종의 쪼끔 우울해보이는 쑥 들어간 눈이 마음에 든다.
김민종은 막..하하하하 하면서 환하게 웃을것 같겐 안 생겼다.
그런 어정쩡함이 나름 매력인것 같다. 내가 꽤 어렷을때부터 김민종을 봐왔으니
이제 나이도 제법 되었을텐데
손지창하고 나와서 이상한 노래를 부를때도..손지창은 재수였는데 김민종은 좋아했다.
의리있는 나는.한번 좋아한 사람은 계속 좋아하는 편 ㅋ
암튼, 오랫만에 김민종이랑...상큼한 아가씨 최강희가 나와서..
느낌이 좋다..
그래서 챙겨보는 편.
시청률도 높지 않다는데 내가 안 봐주면....^^ㅋ
이야기 전개가 어떻게 될란진..아직 모르겠다.
중간으로 접어들면서 이야기가 약간 늘어지는 느낌도 들고..
그래도 다음주에도 봐줄것이다..
참..이별대세 노래도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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